[런던올림픽]女배구, 결승행 꿈 무너져...'이번엔 동메달이다'

입력 2012-08-1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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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012 런던올림픽에서 36년 만에 메달 사냥에 나선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세계 최강 미국의 벽에 가로막혀 사상 첫 결승 진출이 무너졌다.

세계 랭킹 15위인 한국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얼스코트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여자 배구 준결승에서 랭킹 1위인 미국에 0-3(20-25 22-25 22-25)으로 완패했다.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미국을 꺾고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좌절돼 3~4위전으로 밀려난 한국은 일본(랭킹 5위)-브라질(랭킹 2위) 경기 패자를 상대로 동메달을 노린다.

이날 경기 1세트는 20-25로 한국이 완패하고 2세트에서는 20-17로 앞서며 반격의 계기를 마련하는 듯했다.

그러나 한국은 20-18에서 한송이(GS칼텍스·13득점)의 공격이 블로킹 부문 1위와 3위에 각각 오른 폴루케 아킨라데오(191㎝), 후커(191㎝)의 더블 블로킹에 차단당했다.

이어 이번 대회 득점 부문 3위에 오른 후커에게 타점 높은 스파이크를 내주며 결국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연경(흥국생명·20득점)의 후위 공격으로 22-21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은 상황에서는 김희진(IBK기업은행·5득점)의 서브 범실이 이어졌다.

김연경이 후위 공격선을 밟아 한 점을 헌납한 한국은 미국에 연타 공격을 내주며 결국 세트 포인트를 허용했다.

22-24에서 한국은 한유미(KGC인삼공사·1득점)의 공격이 코트 바깥에 떨어지면서 아쉽게 2세트까지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3세트에서 미국에 10-15까지 리드를 허용하더니 13-15까지 따라붙어 미국의 에이스 후커의 후위 공격을 정대영(GS칼텍스·7득점)이 1인 블로킹으로 차단하며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다.

그러나 후커가 21-21에서 높게 솟구쳐오르며 한국 수비수들 사이에 스파이크를 꽂아넣어 경기를 이끌었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오후 7시30분) 일본-브라질 준결승전 패자와 3~4위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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