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폭염 기승에 최대 실적 예상…상장할까?

입력 2012-07-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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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폭염이 해태제과 상장의 최대 지원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름 평균기온이 올라가면서 빙과사업부의 올해 영업이익이 최근 4년간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신영증권은 해태제과의 빙과사업부 3분기 실적 호전이 이뤄지면 상장 작업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제과 부문이 평이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지난해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빙과사업부가 상장 포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 이다.

당초 해태제과는 재무 투자자들과 약정에 의해 9월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했지만 실익이 없다는 판단으로 올해 상장을 포기했다. IPO 공모가 산정 시에 일반적으로 전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2011년의 실적으로는 원하는 공모가에 상장이 불가능했다.

실제로 빙과사업부의 2010년 영업이익은 122억원이지만 강수량이 많고 여름 평균 기온이 낮았던 2011년에 10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6월 1일부터 7월 23일까지 평균기온이 이미 28.9˚C 에 육박하는 등 전년 같은기간 28˚C 대비 0.9˚C나 올라가면서 빙과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됐다. 특히 호 실적을 거뒀던 2010년 같은 기간 평균기온이 28.5˚C 인 것을 고려하면 올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이에 올해 해태제과 영업이익은 581억원대로 예상된다. 2011년 428억원 대비 153억원 상승하는 수준이다. 특히 상승세를 이어나가 2013년에는 매출 8030억원, 영업이익 609억원이 기대되고 있다.

정규봉 신영증권 선임연구원은 “해태제과의 올해 상장 포기는 지난해 실적 악화로 인해 연기된 것이기 때문에 실적만 가시화 된다면 상장작업을 재추진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여름 평균기온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만큼 빙과사업부의 호 실적을 통해 전체 실적개선이 눈에 띄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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