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中 제외 일제히 하락…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입력 2012-07-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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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2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일본과 한국의 중앙은행이 잇따라 경기 부양책을 내놓았으나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다만 중국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30.99포인트(1.48%) 하락한 8720.01로, 토픽스지수는 9.80포인트(1.29%) 내린 747.49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0.11포인트(0.46%) 상승한 2185.49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26.98포인트(1.75%) 내린 7130.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 18분 현재 전날보다 7.65포인트(0.26%) 하락한 2981.66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91.15포인트(2.01%) 하락한 1만9028.7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84.40포인트(1.63%) 내린 1만7204.74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은행(BOJ)은 11일부터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현행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BOJ는 자산매입기금은 45조엔으로 종전보다 5조엔 늘린 대신 고정금리형 대출프로그램은 25조엔으로 조정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현행 70조엔으로 유지했다.

일부 조정이 있었으나 경기부양책 규모를 늘리지 않은데 따른 실망감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한국은행은 이날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중국의 13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더욱 커졌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8% 밑으로 떨어져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야마시타 도모미 신킨자산운용 수석 펀드매니저는 “세계 경제는 중앙은행이 완화정책을 내놓는 속도보다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면서 “최고의 선택은 현금을 쥐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1.81% 내렸다.

도요타자동차는 1.79% 빠졌다.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전을 보유한 도쿄전력은 오염 제거 비용으로 1조엔을 지불할 것이라는 보도에 2.67% 급락했다.

아사히글라스는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6.76% 폭락했다.

일본 최대 가전 수출업체 소니는 2.35% 내렸다.

중국증시는 경기둔화 우려로 장중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근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지수는 최근 3개월간 7% 하락했다.

상품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선화에너지는 3.26%, 중국석탄에너지가 4.55% 각각 올랐다.

중국 최대 구리업체 장시구리는 1.86% 상승했다.

중국 최대 시멘트 제조업체 안휘콘치시멘트는 1.1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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