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무극’ 창시자 공옥진 여사 별세

입력 2012-07-09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 연합뉴스
‘1인 창무극’ 창시자인 공옥진 여사가 9일 오전 4시 49분 별세했다. 향년 81세. 공 여사는 199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전라남도 영광의 4평짜리 작은 집에서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1931년 8월 14일 전남 영광 태생인 공 여사는 1945년 조선창극단에 입단한 이래 평생 무용가의 길을 걸어왔다. 판소리 명창가(家)에서 태어나 성원목 김연수 임방울 등 당대 명창들로부터 소리를 배웠고, 어려서부터 창극 활동을 해 왔다. 특히 ‘병신춤’ ‘동물 모방춤’으로 이뤄진 ‘창무극’에선 독보적인 경지에 올라 국민적 공감대까지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명성과 다르게 공 여사의 1인 창무극은 역사적으로 전승된 전통무용이 아니란 이유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 못해왔다.

‘해학의 달인’으로도 통하던 공 여사는 영화 ‘꼬방동네 사람들’(1982) ‘중광의 허튼소리’(1986)에도 출연해 특유의 넉살을 선보였으며, 투병 생활 중이던 2004년 영화 ‘고독이 몸부림칠 때’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건제를 과시한 바 있다. 2009년 데뷔한 인기걸그룹 2NE1 멤버 공민지의 고모 할머니로도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공 여사의 빈소는 전남 영광농협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1일 부산 영락공원 화장장에서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서킷브레이커' 뜻은?
  • 국제유가, 이란 전쟁에 한때 110달러 돌파…2022년 7월 이후 최고치
  • "국제유가 반영 2~3주라는데"…국내 기름값 먼저 오른 이유
  • 회장 퇴임하면 3억·회의 참석하면 고가 기념품…감사서 드러난 ‘특혜와 방만’
  • 방산주 불기둥…한화, LG 제치고 시총 4위로
  • 바다만 여는 게 아니다…북극항로發 ‘3종 인프라’ 시동 거나 [포스트워: 한국 新북방지도 ①]
  • 메모리는 세계 1위인데…시스템 반도체 공백 드러난 K반도체 [HBM 호황의 역설]
  • 코스피 급락도 급등도 못탄 개미⋯삼전ㆍSK하닉 ‘줍줍’ 눈치싸움에서 졌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11: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788,000
    • -0.19%
    • 이더리움
    • 2,904,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664,500
    • +0.38%
    • 리플
    • 1,999
    • +0.25%
    • 솔라나
    • 122,600
    • +0.66%
    • 에이다
    • 374
    • +0.54%
    • 트론
    • 429
    • +0.94%
    • 스텔라루멘
    • 222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360
    • -4.58%
    • 체인링크
    • 12,790
    • +0.55%
    • 샌드박스
    • 117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