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검찰, 대통령 대선자금 수사해야”

입력 2012-07-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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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6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자금을 즉각 수사하라”고 검찰에 촉구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모든 길이 로마로 통하듯 모든 비리가 이 대통령의 대선자금으로 통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저축은행 비리의 종착점도 대선자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두언 의원을 통해 저축은행 비리의 종착점에 대선자금이 있음이 드러났다”며 “이상득 전 의원이 불법 대선자금의 허브였다는 게 밝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의 수사에도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검찰은 있지도 않은 박지원 죽이기에 나서면 안 된다는 것을 경고한다”며 “민주당은 법사위에서 검찰개혁을 하고 국민의 염원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압박했다.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합법화 추진에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박 원내대표는 “이런 시도는 북-중-러 3국에 선전포고에 준하는 시그널을 준다”며 “동북아 군사경쟁을 고조시키는 위험한 시도를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일본의 선제공격론을 알면서도 군사기밀을 일본에 갖다 바치려 했는지, 중대한 상황을 몰랐는지 밝히라”며 “알면서도 그랬다면 대죄를 지었고 모르면서 했다면 묵과할 수 없는 무능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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