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신사의 품격’ 인기에 힘입어 ‘함박웃음’

입력 2012-06-28 18:06 수정 2012-06-2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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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의 한 장면.

드라마 ‘신사의 품격’이 인기가도를 달리면서 간접홍보(PPL)에 참여한 유통업체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신사의 품격은 40대 꽃중년들의 로맨스를 그려낸 주말드라마로 시청률 20%를 넘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 이들이 착용하거나 드라마에 노출된 장소는 매 방송 때마다 회자가 되고 있다.

28일 레노마스포츠에 따르면 극 중 미녀 프로 골퍼 홍세라(윤세아)가 입은 골프웨어는 대부분 재주문에 들어갔으며 방송 6부에서 입고 나왔던 새로운 패턴 티셔츠는 3차 재주문까지 들어갔다.

새로운 패턴 티셔츠는 지난 주말 2차 리오더에 들어갔으나, 고객들의 밀려드는 선예약으로 바로 완판, 이번 주말 3차 재주문에 들어가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지난 23일에 방송된 골프대회 신의 보라색 피케 원피스는 방송에 맞춰 일요일에 입고, 이날에만 60%가 판매되며 역시 재주문에 들어갔다.

임경민 레노마스포츠 마케팅실 차장은 “극 중 홍세라가 입은 대부분의 옷이 완판되며 재주문에 들어간 상태”라며 “레노마스포츠가 드라마를 통해서 젊은 이미지와 함께 새롭게 개발된 패턴이 홍세라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 또한 드라마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망고식스는 이정록(이종혁)이 운영하는 카페로 꽃중년 4인방이 모이는 장소로 노출되고 있다.

망고식스 관계자는 “방송 이전에 비해 평균매출로 보면 전체적으로 15% 이상 상승을 했다”며 “촬영 진행되고 있는 도산사거리점은 매출이 3배이상 급증했다”고 전했다.

샤브샤브 전문 음식점 채선당도 이미지 제고 효과를 보고 있다.

채선당 관계자는 “온라인 카페 내에 관련 이슈 콘텐츠를 보면 이벤트 참여율, 카페 방문자 수 증가 등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온라인상의 컨텐츠가 많이 생성되고 있고 고객들 사이에서 브랜드를 놓고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는 업체도 있다. 드라마를 활용한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강화하며 자사 상품의 홍보와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CJ몰은 SBS 주말 드라마 신사의 품격과 단독 제휴를 맺고, 드라마 주인공들과 관련된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며 드라마 공식 쇼핑몰로 활동하고 있다.

CJ몰은 1~3탄에 거쳐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진행된 1탄에서는 방문자 수가 8만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2탄은 지난 25일 오픈해 3일이 지난 현재 2만명에 달하는 방문자수를 기록하고 있다. 일별 최대 7000~8000명까지 집계되고 있다.

CJ몰 관계자는 “신사의 품격 쇼핑몰은 수백개의 기획몰 중에서 상위 10%에 링크되는 높은 방문자 수를 보이고 있다”며 “2탄은 1탄보다 더 많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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