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국제유가, 8개월래 최저치…원유 재고 예상외 증가

입력 2012-06-21 0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8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원유 재고가 예상 외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이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23달러(2.7%) 떨어진 배럴당 81.80달러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최저치다.

미국의 에너지 정보청(EIA)은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29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이 6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것과 달리 재고가 큰 폭으로 늘어나 공급 과다 발생이 전망됐다.

휘발유 재고가 90만배럴·정제유 재고는 120만배럴 늘었다.

각각 예상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경기부양책인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이미 예상됐던 부양책이고 3차 양적완화(QE3) 조치에 대한 명확한 시행방안이 나오지 않아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리터부시앤어소시에이츠의 짐 리터부시 대표는 “유가는 연준의 발표에 따라 잠시 반응했지만 현 상황에서 FOMC가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작다”고 말했다.

GFT마켓의 데이비드 모리슨 수석 시장전략가는 “내달부터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대 이란 제재를 앞두고 이란과 서방간의 긴장이 다시 높아질 우려는 남아있다”라면서 “이 제재는 투자자들이 시장으로 돌아오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61,000
    • +0.92%
    • 이더리움
    • 4,250,000
    • -2.25%
    • 비트코인 캐시
    • 805,000
    • -0.98%
    • 리플
    • 2,785
    • -1.76%
    • 솔라나
    • 184,100
    • -2.44%
    • 에이다
    • 542
    • -3.73%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1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30
    • -4.27%
    • 체인링크
    • 18,300
    • -2.71%
    • 샌드박스
    • 171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