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닿을 듯 말듯 한 10%대 시청률…어딘가 아쉬운 이유

입력 2012-06-13 10:43 수정 2012-06-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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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동엽과 이동욱 파워, 이승기 강호동 아성을 따라갈 수 없는 걸까.

SBS 화요일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이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는 쉽사리 넘지 못하고 있다.

13일 시청률 조사 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강심장’은 9.6%(전국기준, 이하동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의 7.8%에서 1.8%P 상승한 수치다.

‘강심장’은 지난 4월10일부터 개그맨 신동엽, 이동욱 두 MC를 필두로 방송인 붐,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은혁을 장착해 강호동 이승기가 이끈 시즌 1의 인기를 견인해 갔다.

‘시작은 반이다’라는 말을 입증하듯, 신동엽 이동욱의 ‘강심장’ 첫 방송은 기대 이상이었다. 첫 MC 나들이에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은 만큼, 이동욱은 기대에 부흥하며 숨은 진행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신동엽은 MC계의 정상 자리에 있는 인물인 만큼, 노련한 입담으로 이동욱 진행에 ‘향신료’ 역할을 하며 감칠맛을 더했다.

하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시즌1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8.7%를 기록했던 ‘강심장’이 한 자릿수에서 맴돌며 10% 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우선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강심장’ 시즌 1 향수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는 듯하다. 한 시청자는 “구상 면에서는 별차이가 없기 때문에 충분히 재미를 주고 있지만, 볼 때마다 지난 시즌1과 자꾸 비교되는 것은 무엇때문인지 모르겠다. 자꾸만 시즌1 때의 강호동, 이승기 장면이 오버랩되면서 비교 분석이 되는데 이 점을 극복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의견을 내놓았다.

또 다른 시청자는 “흥이 예전보다 덜해진 듯 하다. 예를들어 시즌1에서는 흥이 100%였다면 시즌2는 2% 부족한 98% 같은 느낌이 든다. 어딘가 허전하고 부족하다는 증거다”라고 아쉬운 지적을 보였다.

10% 대 시청률은 ‘강심장’ 시즌2에게 마의 노선으로 남게 될 것인지, 이를 극복하고 당당히 강호동 이승기의 아성을 뛰어 넘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는 7.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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