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일제히 하락…스페인 위기·中 경기 부양책 기대 무산

입력 2012-05-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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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30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스페인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데다 중국 경제의 회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3.89포인트(0.28%) 하락한 8633.19로, 토픽스지수는 3.41포인트(0.47%) 내린 723.62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4.97포인트(0.21%) 하락한 2384.67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0.49포인트(1.10%) 내린 7261.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25분 현재 11.53포인트(0.41%) 밀린 2790.32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62.88포인트(1.90%) 내린 1만8692.5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65.82포인트(0.40%) 하락한 1만6372.76을 나타내고 있다.

신용평가사 이건 존스가 전날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의 ‘BB-’에서 ‘B’로 강등했고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BNP파리바의 메리 니콜라 통화 전략가는 “모든 것은 스페인에서 벌어진 경제 위기에 기인한다”면서 “얼마나 많은 자금이 필요할 것인가에 대한 시나리오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와증권의 시오무라 겐지 애널리스트는 “유럽의 재정위기가 그리스에서 스페인으로 퍼져나가고 있다”면서 “최근 약세로 증시가 저평가됐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매수를 꺼리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신화통신은 중국 정부가 전날 글로벌 금융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추가 경기 부양책을 펼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특징종목으로 일본의 카메라 및 장비 제조업체 리코는 3.57% 하락했다. 리코는 유럽이 매출의 20%를 차지한다.

중국에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는 일본 최대 산업용로봇 생산업체 화낙은 1.22% 하락했다.

일본 2위 반도체업체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지난 이틀간 급락한 이후 기술적 반등에 힘입어 27.45% 폭등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차이나반케는 0.43% 상승했다.

중국의 최대 시멘트 제조업체인 안후이시멘트는 1.00% 하락했다.

중국 최대 철강업체 허베이강철은 0.6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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