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출범…3년간 5000억 한도 출연

입력 2012-05-30 14: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30일 정식 출범했다.

이날 오후 명동에 위치한 은행연합회관에서 출범식이 실시됐으며 김석동 금융위원장, 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은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서진원 신한은행장, 리차드 힐 SC은행장 등 일부 회원 은행장들이 참석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은행연합회 20개 회원기관이 참여해 설립됐다. 향후 3년간 5000억원 한도로 출연해 운연된다.

지원대상은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인 2030청년 세대의 기업주이다. 금리는 기존 보증부대출상품 보다 낮은 수준에서 각 은행 자율로 결정되며 상품명은 '청년드림대출(투자)'로 오는 31일부터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을 통해 지원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업무는 크게 △청년창업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보증업무 △투자업무 △재창업지원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김석동 위원장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출범은 은행들이 창출한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연장선상에 있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공익활동을 통해 사회 구성원의 공동이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금융권이 만들어낸 또 다른 결실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청년세대가 창업을 통하여 그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보증이나 투자 등 금융지원은 물론, 역동적인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창업공간의 제공,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재무·마케팅 교육 등 청년창업 인프라를 구축·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일회성 퍼주기식 지원 등 일각에서 우려하는 행태가 나타나지 않고 고용창출효과 및 산업적 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청년창업자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52,000
    • -0.06%
    • 이더리움
    • 4,366,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817,500
    • +2.06%
    • 리플
    • 2,852
    • +0.21%
    • 솔라나
    • 190,000
    • -0.73%
    • 에이다
    • 567
    • -1.73%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4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60
    • -0.26%
    • 체인링크
    • 18,890
    • -1.36%
    • 샌드박스
    • 179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