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 시초가는 강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24일 오전 8시55분 현재 전날보다 2.13포인트(0.12%) 오른 1810.75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그리스발 우려가 선반영된 코스피는 1%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일 미국 증시가 양호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유로존 이탈 우려가 고조되며 혼조세로 마감한 이후 국내 증시도 약세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1800P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낙폭은 다소 축소됐다.
IBK투자증권은 “금일 1820P선 회복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여전히 연기금 등의 강한 매수유입이 없어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며 “장중 발표되는 중국 HSBC 제조업 PMI가 전월(49.3)대비 개선세를 보인다면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만약 전월대비 하락반전 한다면 장중 지수 움직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유가에 대한 부담이 크게 완화된 점은 원유 수입 비중이 높은 한국 증시와 경제에 긍정적”이라며 “유가가 하향 안정화될 경우 환율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어 한국 기업들의 2·3분기 대외경제 여건은 점차 개선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코스피는 현재 시총상위 종목으로 매수가 유입 중이며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통신업, 전기전자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