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카 셰어링’ 서비스 도입

홈플러스는 유통업계 최초로 ‘카 셰어링(Car Sharing)’을 도입한 ‘그린카’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카 셰어링’이란 하루 단위로 차를 빌려 쓰는 렌터카와 달리 시간 단위로 이용하는 일종의 차량공유제다.

‘그린카’ 서비스는 카 셰어링 전문업체 그린포인트와 함께 출시했으며 최소 1시간부터 30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계약서와 보험가입서 등의 서류 작성 절차 없이 스마트폰 앱으로 예약해 가입부터 이용, 반납까지 모든 절차가 100% 무인시스템이다. 보험은 서비스 비용에 포함되며 네비게이션, 하이패스, 블랙박스 등의 기기도 무료로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회원제로 일반 무료회원과 연회비 3만원을 내면 할인가로 이용하는 ‘스마트 그린 회원’으로 구분되며 홈플러스를 통한 서비스 가입 시 연회비 없이 스마트 그린 회원의 혜탹을 받을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준준형 차량의 주중 요금의 경우 스마트 그린 회원일 시 1시간당 4980원(일반 5810원)이며 10시간 이후에는 추가 비용을 받지 않아 1일 이용요금인 4만9800원(일반 5만8100원)이다. 경차는 시간당 2772원으로 1일 2만7720원이다.

홈플러스는 23일 서울 강동점, 영등포점, 금천점 3개 점포에 ‘그린존’을 구축해 각각 준준형 차량 2대를 배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고객 수요에 따라 ‘그린카’ 서비스를 전국 전포에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린카 홈페이지 또는 그린카 앱에서 회원 가입 후 스마트키를 지급 받으면 가장 가까운 그린존에 주차된 차량을 이용하면 된다. 대여료, 하이패스 이용료 등은 등록된 신용카드에서 자동 결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