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와 김치의 중국 수출이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막걸리와 김치의 중국내 식품위생기준 개정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대중국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중국 측의 기준 완화 조치는 지난 13일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막걸리와 김치 등 발효식품 관련 한·중 수출 검역기준이 달라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중국 측에 개선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중국은 막걸리의 경우 우리 정부의 요청사항을 반영한 발효주 국가표준 개정안을 이르면 6월 경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중국 측에서 김치의 경우 우리 측 요청사항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중국내 절임채소 전반에 대한 기준을 개정 중에 있다”면서 “막걸리·김치의 중국내 식품위생기준 개정으로 향후 우리 농수산식품의 대중국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