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업계, 캠핑 시장 키운다

입력 2012-05-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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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업체들이 캠핑 사업에 눈을 돌리면서 캠핑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다르면 캠핑 전문 브랜드인 콜맨, 코네스 등이 국내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아웃도어 업체들의 캠핑 사업이 줄을 잇고 있다다. 코오롱스포츠, K2, 네파 등 아웃도어 의류 전문 브랜드들이 캠핑 제품들을 강화했으며 밀레, 아이더 등 아웃도어 업체도 캠핑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K2는 캠핑제품의 지난해 매출 신장률이 전년대비 30% 성장했다.

K2 관계자는 “캠핑사업을 2008년도에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는 변형이 자유로운 트랜스포밍 제품, 대형화 제품, 다양한 용품 출시 등으로 물량을 50% 이상 늘려 사업강화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K2, 아이더 등 아웃도어 브랜드를 전개하는 K2코리아는 K2에 이어 올해 5월부터 아이더를 통해 캠핑 용품을 선보였다. 오남훈 아이더 용품기획팀 대리는 “아이더는 지난해 사업부 독립을 시작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는 캠핑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캠핑 시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도 지난 4월 캠핑 시장에 합류했다. 이랜드의 영국 아웃도어 브랜드 버그하우스는 콜맨과 제휴하여 캠핑용품을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버그하우스 관계자는 “아직 자체 제작 출시는 없지만 캠핑시장이 커지는 만큼 앞으로 영국 본사와 캠핑 용품 출시를 위한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웃도어 업게의 캠핑 바람은 주 5일제 시행이 전면 확산되면서 가족단위 레저로 캠핑이 인기를 얻으면서 작용했다. 이런 흐름에 맞게 출시되는 캠핑 용품도 가족단위로 움직이기에 자동차를 이끈 캠핑, 즉 ‘오토캠핑’에 최적화되고 있다. 차에 싣고 다니기에 제품의 대형화와 일반인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의 트렌드가 보이고 있다.

콜맨 관계자는 “캠핑시장의 규모가 3000억원에서 올해 4000억원대로 예상되는 한편 전체 매출은 큰 편이 아니지만 신장률로는 매년 100%씩 늘고 있다”며 “특히 4-6인용 대형 텐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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