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업정지된 솔로몬·한국·미래·한주저축은행 가지급금 신청 첫 날인 10일 2만명이 넘는 예금자들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보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2만2270명의 예금자들이, 3415억원의 가지급금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 4개 저축은행의 전체 가지급금 지급 인원 및 금액은 33만1016명, 4조2278억원. 솔로몬저축은행이 17만9614명, 2조282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래저축은행이 7만8420명, 9575억원으로 두 번째로 컸다. 한국저축은행은 6만4499명, 8844억원, 한주저축은행은 8483명, 103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예금보험공사 인터넷 통한 가지급금 신청비율은 50.6%으로 산출됐다.
한편, 예보는 오는 7월 9일까지 영업정지 저축은행 인근의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농협은행 300개 영업점에서 가지급금 신청을 받는다. 예보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할 경우 은행 지점 영업 시간보다 두 시간 빠른 오전 7시부터 접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