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점검]롯데-GS리테일, ‘웅진코웨이 인수’ 물밑경쟁 치열

◇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9일) 유럽발 악재가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7.03포인트(0.75%) 내린 1만2835.06, S&P500 지수는 9.14포인트(0.67%) 떨어진 1354.58, 나스닥종합지수는 11.56포인트(0.39%) 하락한 2934.7에 장을 끝냈다.

＊그리스는 총선에서 과반 이상을 차지한 정당이 없어 연립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급진좌파연합(시리자)가 제2당으로 부상하면서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졌다. 유럽연합(EU)과 독일은 구제금융에 대한 재협상은 있을 수 없다며 그리스의 개혁 이행을 요구했다. 하지만 EU는 정치적 불안에도 그리스에 대한 제2차 구제금융 중 2회분 52억 유로를 예정대로 집행하기로 했다. 단, EU는 앞으로 출범할 그리스의 새 정부가 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에 약속한 개혁 조치들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나머지 자금은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인의 만기 10년 국채 금리는 지난달 27일 이후 다시 6%를 상회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스페인 정부가 3위 은행 방키아에 구제금융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스페인 은행권 부실 우려가 증폭됐다. 오는 14일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브뤼셀에서 특별회의를 갖고 그리스와 스페인, 성장 촉진 정책 등에 대해 논의한다.

◇ 전날 유럽 증시

＊유럽 주요증시는 (현지시간 9일) 그리스와 프랑스의 정정불안으로 투심이 냉각되며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4% 내린 5530.05, 독일 DAX30 지수는 0.47% 상승한 6475.31, 프랑스 CAC40 지수는 0.88% 상승한 3392.33에 거래를 끝냈다.

＊그리스발 악재가 이틀째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1.3000달러를 하회하며 08년10월 이후 최장기 약세를 나나냈다. 그리스 제2정당인 급진좌파연합 시리자는 기존의 구제금융 조건 철회를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어 향후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커졌다. 누리에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그리스가 내년까지 유로존 떠날 것’이란 예상을 내놨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유로화는 존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전날 아시아 증시

＊日 증시는 그리스 연정 구성이 실패해 유로존을 탈퇴할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지수 전거래일보다 1.49% 내린 일본 9045.06에 장을 마쳤다. 화낙 2.2%, 캐논 1.7%, 덴소가 3% 내리며 주요 수출주 중심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中 증시는 유럽발 악재와 자국의 교역 성장 둔화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40.30포인트(1.65%) 하락한 2408.59에 거래를 마쳤다. 조선과 군수공업 등 일부를 제외한 에너지, 원자재, 금융주를 포함한 전 업종이 하락했으며 황금, 시멘트, 강철, 석유, 신에너지 등은 급락세를 보였다.

◇ 주요 경제뉴스

＊전력 많이 쓰는 기업, 태양광 의무사용 추진

＊금 값, 달러 강세에 한때 4개월래 최저

＊주요 철강사 실적 ‘반토막’…허리띠 졸라매는 ‘비상경영’ 돌입

＊“시민들께 죄송”…여론에 밀린 9호선 요금인상 ‘철회’

＊반도체-디스플레이, 바닥 찍었다는 평가 속 엇갈린 운명

＊ SK하이닉스 모바일 네트워크 확대 나선다

＊한중 FTA 최대 수혜는 자동차·부품 업종

＊롯데-GS리테일, ‘웅진코웨이 인수’ 물밑작전 치열

＊삼성家 이서현 효과…제일모직 패션사업 ‘승승장구’

＊저축銀 4곳 매각작업 착수…10일부터 가지급금 지급

＊정부, 해양플랜트 수주액 2020년까지 800억달러로 확대

＊네이버 일본 공략 본격화…2000억 추가 투입

＊콧대꺾인 애플, 리퍼아닌 새 제품으로 AS한다…한국 유일

◇ 오늘의 이슈

*檢, “노무현 차명계좌” 조현오 소환

-서울중앙지검은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으로 유족 등에게 고발당한 조현오 전 경찰 청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구체적인 발언 경위 및 관련 정보 입수 경로 등을 조사. 조 전 청장의 해명을 바탕으로 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의 진위 등을 파악할 방침. 조 전 청장은 7시간30분가량 조사를 받은 후 “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을 후회한다”고 밝힘.

*이한구, 새누리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정책위의장은 진영

-친박계로 분류되는 이한구·진영 후보조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138표 중 72표를 얻어 남경필·김기현 후보조(66표)보다 6표 많은 표를 획득. 이한구 의원은 새누리당의 19대 국회 첫번째 원내대표로 선출되고 진영 의원은 정책위원회 의장을 맡게 됨.

*트위터 계정 5만5000개 해킹으로 유출

-트위터의 계정 정보 해킹으로 트위터 사용자들의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가 유출돼 조사를 진행 중. 로버트 윅스 트위터 대변인은 트위터가 현재 조사를 진행중이고 고객센터를 이용해 도움을 받으라는 안내를 하고 있다고 말해. 이번 계정 유출 사고로 SNS 보안에 대한 문제가 다시 한 번 불거질 것으로 보임.

◇ 오늘의 주요 일정

＊韓, 5월 금통위회의

＊美, 4월 수입물가/ 3월 무역수지/ 4월 재정수지

＊佛 3월 산업생산/ 英, 5월 BOE회의/ 3월 산업생산/ 헝가리 채권 발행

＊日 4월 Eco Watchers Survey/ 中, 4월 수출입

＊주요기업 실적발표-N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