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업체 월트디즈니가 월가의 예상보다 호전된 실적을 공개했다.
디즈니는 지난 3월 마감한 회계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11억4000만달러, 주당 63센트를 기록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기에는 9억4200만달러, 주당 49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58센트를 기록했다. 월가는 55센트를 예상했다.
테마파크 사업을 통한 이익이 53% 증가했다고 디즈니는 설명했다.
영화 ‘존 카터’로 인해 2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주 개봉한 ‘어벤저스’가 첫 주말에만 2억74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이를 상쇄할 전망이다.
디즈니의 지난 분기 매출은 6.1% 증가한 96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역시 월가 전망치 95억6000만달러를 넘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정규 거래에서 1.1% 오른 디즈니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49% 추가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