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보코' 길, 개성 강한 '심사평 어록' 눈길… 역시 베테랑 프로듀서

(정글엔터테인먼트)

그룹 리쌍 길의 개성 강한 '보이스 코리아' 심사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케이블채널 Mnet '보이스 코리아'의 코치로 맹활약 중인 길은 매회 명쾌하고 강렬한 심사평으로 본인만의 독창적인 심사영역을 구축하며 프로그램 내 특별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엉뚱하지만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길의 이색적인 심사평들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 어록으로 만들어질 정도.

길은 지난 2회에서 '10 minute'을 부른 유성은에게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어딘가에 오아시스가 있기 때문. 유성은 씨를 사막이라 생각하면 이 사막 안에 오아시스가 너무 많다. 저는 그걸 찾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4회 때 '꿈에'를 부른 이윤경에게는 "다이아몬드도 깎지 않으면 그냥 돌덩어리인데 윤경씨 목소리 들으니까 한번 깎아보고 싶었다. 굉장히 큰 물방울 다이아몬드가 있을 것 같았다"란 이색적인 심사평을 남겼다.

길은 또한 코치가 가질 수 있는 권위 의식을 과감히 내려놓고 매 회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따뜻한 조언과 격려, 유머러스한 발언까지 해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10년이 넘는 음악 활동을 통해 쌓은 해박한 지식과 개성 넘치는 실력파 아티스트를 발굴한 베테랑 프로듀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팀원들의 특징을 정확하게 캐치하는 것은 물론 이들의 실력을 100% 끌어올리며 명품 코치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길이 속해있는 리쌍은 오는 18일 정규 8집 앨범 선공개곡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7월 14일과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리쌍극장 시즌2'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콘서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