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청춘버스' 서울 콘서트 성공… 소시 수영·제시카도 출동

입력 2012-05-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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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그룹 버스커버스커가 첫 단독 콘서트 ‘청춘버스’ 서울 공연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총 3일 간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된 ‘청춘버스’는 애초 기획된 5-6일 공연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완전히 매진되며 한 회 분을 추가하했다. 특히 데뷔 앨범 발매와 동시에 기획된 첫 단독콘서트 매진에 이어 추가 공연, 부산-대구-울산-진주 4개 도시 지방 투어 추가까지 이어진 사례는 극히 드문 일. 지난해 Mnet ‘슈퍼스타K3’ 도전 때부터 남다른 음원 파워를 과시한 버스커버스커는 정규 앨범 전곡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할 만큼 데뷔와 동시에 화제를 모았다.

3일 간 총 3천 여 관객과 함께 한 버스커버스커의 ‘청춘버스’는 공연 직전에도 티켓을 구하는 문의가 폭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공연장을 찾았으며 다른 공연과 달리 부모가 자식을 데리고 온 관객들이 유독 많아 눈길을 끌었다. 버스커버스커가 추구하는 ‘거리의 악사’답게 화려한 영상 활용 대신 연주에 충실한 무대로 꾸며졌으며 공연장 또한 천 석 규모라 아티스트의 표정 하나 하나가 다 보일 정도로 팬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었다.

공연에서 장범준은 “이런 반응 익숙지 않은데. 그런데 기분이 너무 좋네요. 열심히 할 테니 즐겨주세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버스커버스커는 정규 앨범 수록곡 외에도 ‘동경 소녀’ ‘서울 사람들’ ‘Livin` La Vida Loca’ 등 ‘슈퍼스타K3’ 당시 도전곡들까지 총 20곡을 선사했다.

특히 첫날 공연에서는 드러머 브래드가 6년 사귄 여자친구와 혼인 신고를 마쳤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멤버들끼리 공연 마지막에 공개하기로 했으나 빨리 알리고픈 장범준은 첫 2곡이 끝나자마자 “오늘 대단한 소식이 하나 있다. 우리 브래드가 오늘 결혼했다. 이젠 법적 부부다”라며 관객석에 있던 브래드의 여자친구를 향해 “누나는 이제 아줌마다! 브래드도 아저씨다!”라며 웃음을 이끌었다. 관객들 또한 환호와 박수로 이들 부부의 앞날을 축하해줬으며 브래드 또한 더욱 열광적인 연주로 많은 축하에 보답했다고 한다.

배우 이천희 부부를 비롯해 소녀시대 수영과 제시카, ‘슈퍼스타K3’ 동료 투개월과 신지수, 온스타일 ‘이효리의 골든 12’로 인연을 맺은 부부 디자이너 스티브&요니도 관객석에서 볼 수 있었다.

버스커버스커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이제 지방 팬들을 찾아갈 시간”이란 소감과 함께 한동안 오로지 공연 준비에만 매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음반 및 공연 기획을 담당한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버스커버스커가 공연에 대한 갈망과 애정이 높았던 만큼 충실히 준비 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 응원해주고 성원해주신 팬들에게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버스커버스커 첫 단독 콘서트 ‘청춘버스’ 지방 투어는 오는 12일 전주, 19일 울산, 26일 부산, 6월 2일 대구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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