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월 내수 판매량 4만5대…전년比 5.9% ↓

입력 2012-05-02 13:29 수정 2012-05-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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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만2515대 수출해 내수 부진 만회…月 글로벌 판매량 24만2520대, 전년比 13.1% ↑

기아자동차가 지난 4월 내수 시장에서 4만5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량이 5.9% 줄어 내수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반면 해외에서는 지난해보다 18.0% 늘어난 19만2515대를 판매하며 내수의 부진을 만회했다. 4월 글로벌 총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3.1% 늘어난 23만2520대로 집계됐다.

내수에서는 경차 레이와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나, 시장의 전반적 침체 탓에 판매량이 줄었다. 특히 기아차의 내수 판매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을 제외한 지난달까지 꾸준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8598대로 1위를 기록했고, K5 8088대, 레이 4086대, 스포티지R 3733대 등이 뒤를 이었다. K5 하이브리드는 올해 1월 541대, 2월 750대, 3월 758대가 판매된 데 이어 지난달에는 800대가 판매되는 등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다.

내수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인 반면, 해외 판매에서는 호조세를 보였다. 해외 판매량 중 국내 생산분 판매량은 10.2%, 해외 생산분 판매량은 27.4% 늘어 내수의 부진을 만회했다.

해외에서도 신형 프라이드를 비롯한 스포티지R, 포르테, K5 등 주력 차종들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차종별 판매량은 신형 프라이드가 2만9027대로 1위를 차지했고, 스포티지R 2만7900대, 포르테 2만6468대, K5 2만2996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2일 출시되는 신차 K9에 대한 판촉과 마케팅을 강화해 내수 시장의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국내 판매 감소분을 해외 판매로 만회해 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의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15만6277대, 해외 76만7972대 등 총 92만4249대로 지난해보다 12.0% 늘었다. 국내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7.1% 줄어든 반면, 해외 누적 판매량은 16.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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