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비책, 발효 화장품 시장 도전…‘효72’ 출시

입력 2012-05-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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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화장품 업계 트렌드는 한방과 함께 ‘발효(醱酵)’가 이끌어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발효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5000억원 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최근 3~4년간 연평균 40% 이상씩 고성장하고 있는 블루오션이다. 이런 이유로 화장품 업계에서는 제품에 발효 기법을 속속 도입하고 있으며, 이같은 ‘발효(醱酵)’ 사랑은 성인 화장품에 이어 영유아 제품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대표이사 김정민)의 한방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은 유아 스킨케어 최초로 대나무통 자연발효 화장품 ‘궁중비책 효72’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궁중비책 제품이 아기피부의 면역력을 높여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를 가꿔주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궁중비책 효72’는 한 발 더 나아가, 태어날 때부터 태열, 아토피, 피부건조증 등 민감성 피부를 가지고 있는 아기들을 위해 개발된 스페셜 케어 제품이다. 조선왕실 왕세손의 목욕물로 알려진 ‘오지탕(복숭아나무, 버드나무, 뽕나무, 괴화나무, 매화나무 등 다섯 나무의 가지를 달여 만든 목욕물)’ 성분에 아기피부 트러블 개선에 효과가 있는 12가지 100% 국내산 한방 약재를 더해 특허출원(출원No. 10-2012-0027060, Oriental Curemedi-RX™)을 받았으며 이 성분을 대나무통에서 72시간 동안 자연발효시켜 피부흡수력을 높이고 진정, 보습 효과를 강화했다.

‘궁중비책 효72’는 한방 성분 고유의 효능이 최고조에 달하는 ‘72시간 발효’를 엄격히 지키고 있으며 대나무 중 가장 질 좋고 깨끗하기로 유명한 100% 국내 담양산 대나무통만을 사용해 대나무의 천연항균, 진정 및 보습 효과를 더했다. 특히 대나무 발효통은 1회 사용 후 폐기, 절대 재활용하지 않아 최상의 대통 발효 효과와 퀄리티를 제품에 담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라인에 없던 ‘멀티 큐어 밤’은 고농도의 한방 성분과 특허 받은 항염 성분으로 건조해지고 자극 받은 아기피부에 빠른 보습과 진정을 부여하는 제품으로 ‘궁중비책 효72’ 신제품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창희 ‘궁중비책 효72’ 브랜드 매니저 팀장은 “환경, 먹거리 등의 문제로 민감성 피부를 갖고 태어나는 아기들의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대통 발효 한방 성분은 이처럼 태열, 아토피, 건조증 등으로 고생하는 아기들의 피부를 개선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궁중비책은 ‘효72’ 출시를 시작으로 더욱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제품들을 내놓아 유아 스킨케어 시장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2009년 11월 론칭 후 2010년 약 130억, 2011년 약 2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약 4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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