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근원물가상승률이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보도했다.
호주 통계국은 이날 지난 1분기 근원물가가 전분기 대비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상승폭 0.6%을 밑도는 것이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분기보다 0.1% 올라 0.6% 상승할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치에 못 미쳤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면서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호주중앙은행은 지난해 4분기 유럽 재정위기가 글로벌 경제 성장을 저해한다는 우려로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했다.
글렌 스티븐스 호주중앙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할 경우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