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큐더스 “국내 상장사 해외 IR 어렵지 않아요”

입력 2012-04-19 1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상장기업이 글로벌 해외투자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IPR컨설팅그룹 IR큐더스는 국내 상장기업을 위한 해외 투자자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심 온라인IR 기업 ‘IR Asia’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1996년 홍콩에서 설립된 온라인 IR 플랫폼 사업자 IR Asia는 블룸버그 터미널·다우존스 팍티바·톰슨 로이터 등 여러 글로벌 매체와 네트워크를 맺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가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글로벌 상장기업의 IR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타임즈·포브스 등으로부터 ‘투자 리서치를 위한 최고의 IR사이트’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제휴에 따라 국내 상장기업들은 IR큐더스가 제공하는 온라인 IR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해외투자자에게 투자 정보를 직접 전달해 인지도와 신뢰성을 높이고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또 글로벌 해외투자자들은 IR Asia로부터 한국 증시에 상장돼 있거나 IPO과정에 있는 기업들의 정보를 제공받음으로써, 우량기업에 더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큐더스IR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2011년 공시된 IR을 기준으로 국내 상장사 172곳이 해외 IR을, 그 중 136사(79.0%)가 글로벌 투자자가 밀집된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오프라인 IR을 진행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상위 25위권 투자기관의 투자자가 필수적으로 확인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온라인 IR플랫폼에서는 한국 상장기업의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준호 IR큐더스 대표는 “최근 국내 주식시장은 이머징 마켓에서 글로벌 핵심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글로벌 투자자들은 국내 상장기업 정보의 폐쇄성으로 인해 투자에 대한 검토 자체가 힘들다고 늘 아쉬움을 토로해 왔다”며 “이번 제휴를 기회로 국내 상장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IR을 실현해, 신뢰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스버트 코우(Osbert Kho) IR Asia 대표 역시 “앞으로도 아시아권의 상장기업과 글로벌 투자자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목적에서라면 언제든지 IR큐더스와 뜻을 같이 할 것”이라며 “두 회사는 향후 연관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루"…'마라탕후루' 챌린지 인기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24일 서울역서 칼부림" 협박글에…경찰 추적 중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될까…오늘 영장실질심사, 정오께 출석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단독 우리금융,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2년 만에 되살린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02,000
    • -0.77%
    • 이더리움
    • 5,286,000
    • +2.54%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0.22%
    • 리플
    • 739
    • +1.93%
    • 솔라나
    • 245,600
    • +0.66%
    • 에이다
    • 648
    • -2.7%
    • 이오스
    • 1,147
    • -1.63%
    • 트론
    • 160
    • -3.61%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650
    • -1.1%
    • 체인링크
    • 23,140
    • +2.62%
    • 샌드박스
    • 617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