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포인트 카드가 ‘안성맞춤’

입력 2012-04-18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용실적·할인한도…복잡한게 싫다면…"

여러 장의 할인카드를 쓰는 고수들의 카드 사용법을 따라하려면 보유하고 있는 카드의 혜택을 줄줄 외우고 있어야 한다.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 오랫동안 한 카드만 쓴 회원도 그 카드의 모든 혜택을 다 아는 경우가 흔치 않다.

전월 이용실적, 할인처, 할인한도 등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고객이라면 포인트카드가 제격이다.

포인트카드는 체리피킹이 어렵지만 혜택을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다. 할인 카드는 할인처가 아닌 곳에서 긁을 때는 아무런 혜택이 없지만 포인트 카드는 쓰는 만큼 정직하게 포인트가 적립되기 때문이다. 할인카드가 현장이나 청구서상에서 카드의 혜택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게 장점이라면 포인트카드는 차곡차곡 포인트 쌓아나가는 쏠쏠한 재미가 있다.

소득공제면에서도 포인트카드가 약간 더 유리하다. 할인카드는 일반적으로 할인 후 금액이 소득공제 대상이 되지만 포인트카드는 포인트 적립액을 결제액에서 차감하지 않는다.

잘 나가는 포인트카드는 대부분 주력카드용으로 출시되고 있다. 즉 결제금액이 높아질수록 포인트를 더 쌓아주는 방식으로 설계해 회원들이 카드 한 장만 쓰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특정 제휴처에서는 더 높은 적립률을 적용하기도 한다. 신한카드의 ‘하이포인트 카드 나노’, KB국민카드 ‘와이즈 카드’, 씨티카드 ‘리워드 카드’ 등이 그런 방식이다.

대부분의 회원들은 포인트 적립률에만 관심을 갖지만 적립된 포인트를 어떻게 쓸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와이즈 카드는 아예 포인트를 ATM기기에서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다.

반면 800만장 이상 발급된 현대카드M의 경우 포인트가 다른 카드보다 훨씬 더 많이 적립되지만 결제요금 차감, 기프트카드 발급 등 현금화가 어렵다.

처음부터 해외여행을 위해 포인트를 모으겠다고 생각하는 회원이라면 마일리지카드를 발급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포인트로도 마일리지를 구입할 수 있지만 마일리지카드로 적립하는 것이 이득이다.

최근에는 포인트카드 방식을 본 딴 할인카드도 등장하고 있다. ‘현대카드 제로’, ‘삼성카드4’는 모든 결제액에 대해 0.8% 할인 혜택을 전면에 내걸고 있다. 할인율 자체는 낮은 편이지만 할인처에 대한 고민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13,000
    • +2.3%
    • 이더리움
    • 4,682,000
    • +2.97%
    • 비트코인 캐시
    • 883,000
    • +2.44%
    • 리플
    • 3,118
    • +2.16%
    • 솔라나
    • 205,900
    • +4.04%
    • 에이다
    • 646
    • +3.53%
    • 트론
    • 425
    • -0.23%
    • 스텔라루멘
    • 365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0.23%
    • 체인링크
    • 20,820
    • +0.29%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