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한-중 동반성장 고위포럼’ 개최

입력 2012-04-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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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17일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중국 상무부와 공동으로 ‘한-중 동반성장 고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홍석우 지경부 장관, 쩡페이옌 전 중국 국무원 부총리(중국국제경제교류중심 이사장), 우징롄 박사(중국 시장경제학 대부), 장신선 주한 중국대사, 정종욱 전 주중 대사, 오영호 코트라 사장 등 한·중 경제전문가 및 기업인 등 총 5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의 중국 경제전문가들이 모여 △지난 20년간 한중 경제협력 회고와 비전 △향후 20년 양국 경제관계 신좌표 모색 △미래형 한중 산업협력 모델 및 방안 등 3가지 세션을 구성해 발표 및 토론 형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최근 중국의 12.5규획(2011~2015) 실시 및 경제성장 방식 전환(투자수출 →내수와 분배 중심) 등에 따른 중국 주요 정책 변화와 새로운 산업협력 모델, 비즈니스 발굴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홍 장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현재의 세계 최대시장을 지향했다면 한-중 FTA는 미래 최대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우리 중소기업에게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검토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향후 전략분야에서 신산업협력, 서비스 무역확대, 에너지분야에서 제3국 공동진출 및 에너지절약 정책 협력 등을 새로운 산업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제안했다.

쩡페이옌 전 부총리는 “중국은 글로벌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합당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며, “이 과정에서 한국과 중국은 한중 FTA 논의 등을 계기로 지난 20년보다 더 친밀하고 우호적으로 협력해 향후 20년을 양국 번영의 시기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중 기업인 400여명은 중국 최고위 인사와 경제전문가들이 전망하는 중국 경제정책 및 한중 산업협력 비전 등을 활용하여 대중(對中) 비즈니스 방향 및 모델 발굴에 참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중국 경제운용 기조 변화에 따른 우리 산업 및 기업에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대중 투자 유치 확대, 중국 주재 기업 경영환경 개선, 에너지절약 등 산업협력을 강화했다.

또 광동성 등 지방정부와의 실질적 비즈니스 채널을 확대해 기업 진출영역 확대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OTRA는 이날 동 행사와 연계해 중화권 대형 유통망 초청 상담회(중국 유통바이어 50개사 참가) 및 중국 투자유치 설명회(중국 투자가 60여명 참가) 등을 개최, 기업의 원활한 중국 내수 시장 진출 및 한국 투자 유치 확대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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