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선 마지막 주말선거 ‘총력전’

입력 2012-04-07 10:41 수정 2012-04-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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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부산·경남 vs 한명숙, 수도권 표심 다지기 주력

▲박근혜(왼쪽)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과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여야는 4·11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7일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유세전을 벌인다.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아 부동표 공략에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은 전날(6일) 부산을 찾은 데 이어 경남 거제시와 진주, 창원 등에서 합동 유세를 벌인 뒤 경기도로 이동해 고양과 성남시에서 차랑 유세를 이어간다.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으로 이동해 경기도 북부를 돌며 유세전을 벌인다는 복안이다.

또 이번 주말 부산·경남(PK)과 수도권 일대를 누비며 총력전을 펼친다. 야풍이 거센 부산·경남에서 고정표 단속에 나서고 초박빙 지역이 밀집한 수도권에서 막판 뒤집기를 시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노풍의 진원지인 김해에서 열리는 ‘가야문화축제’에 박 위원장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동시에 찾을 예정이어서 여야의 유력 대권 주자간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한명숙 민주당 선대위원장은 이날 경기 광명을 시작으로 수도권 21개 선거구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펼친다.

한 대표는 현 정권의 불법사찰과 민생파탄의 책임을 부각시켜 수도권에 ‘정권 심판론’ 바람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어 안양 군포 화성 수원 평택 안성 용인 광주 성남 하남 구리 등을 잇달아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친다. 7일 밤에는 다시 서울로 돌아와 중랑에서 유세를 한다.

손학규 상임고문도 이번 주말 수도권 20여개 지역을 도는 강행군으로 민주당발(發) 야풍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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