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장영철 사장 "국가경제 IB로 발전할 것"

입력 2012-04-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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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6일 "앞으로의 100년은 거대한 시대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자산관리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배포한 기념사를 통해서다.

장 사장은 "1990년대와 2000년대에 있었던 IMF 외환위기, 신용카드 대란, 글로벌 금융위기 등 범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견인차가 됐다"고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면서도 "과거의 성과가 우리의 미래를 보장해주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새로운 가치 창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경제순환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노폐물인 부실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해 경제순환 과정에 복귀시키는 종합적인 자산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NPL 업무는 부실자산의 단순 정리를 뛰어넘어 시장실패에 대처하는 다목적 댐과 같은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빈발하는 경제위기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공유지 개발업무의 활성화는 물론 유·무형의 국가자산 및 공공 부실을 종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실물자산 운영관리에 기반을 둔 '국가경제의 IB'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시너지 창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금융, 기업, 가계, 공공 등 4대 경제부문에 걸쳐 있는 역량을 횡적으로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나가는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구현해야 할 것"이라며 "업무와 프로세스를 재점검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새롭게 대두되는 과제를 과감하게 수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사업체제를 갖추어 국가적 위기발생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장 사장은 글로벌 지식기업을 향한 인식 전환, 창조적인 기업문화 정착 등을 앞으로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끝으로 장 사장은 "새로운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 변화에 주도적으로 앞장서는 진취적 기상으로 부단히 노력한다면 그 과정이 지난할 지라도 목표는 가까운 장래에 현실이 될 것"이라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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