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 박근혜, 선거 첫 주말유세 ‘광폭행보’

입력 2012-03-3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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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선거유세를 시작했다.

지난 29일 4·11 총선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한 뒤 박 위원장은 첫날 서울 북부와 경기지역 등 수도권의 16개 지역구를 둘러본 뒤 30일 제주도와 광주, 대전, 충북 등 여당 열세지역에서 표심잡기에 나서는 등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용문시장을 시작으로 서울 북부와 경기 동·북부 등 수도권 13개 지역구를 돌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오전 11시경에 용문시장 초입에 도착한 박 위원장은 100여명 정도의 인파에 둘러싸여 이 지역 3선 의원인 진영(용산) 후보와 함께 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떡집에 들린 박 위원장은 “유명한 떡집이라고 들었습니다. 오래전부터 하셨나봐요”라고 말했다. 주인이 “애 쓰십니다”고 하자 박 위원장은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답했다.

그는 한 아주머니가 왼손으로 악수하며 “반갑습니다”라고 외치자 “어떻게 아셨어요? 제 악수법을”이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또 미용실에서 주인이 뛰어나오자 “미용실 사장님께서 머리하다 나오셨네요. 이렇게 나오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정육점에 들린 박 위원장은 주인이 “경제 좀 살리고 대형마트 입점 못하게 해달라”고 하자 옆에 있는 진 후보를 쳐다보며 “하나하나 챙기겠습니다”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용문시장을 떠나 마포구 공덕동 공덕시장에서 신영섭(마포갑) 후보와 함께 재래시장을 둘러봤다.

한 상인이 ‘장사가 예전 같지 않다’고 하자 박 위원장은 “재래시장이 경쟁력을 가지고 특색 있게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장보기 편하게 편의를 도모할 수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또 “문화적·전통적 특성을 살려 주민들이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간냄새가 나는 아기자기한 시장이 되도록 저희가 연구하겠다”며 “정책도 내놓은 것이 있는데 19대 국회가 열리면 희망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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