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car]국내 프레스티지 수입차 대표 모델 살펴보니…

입력 2012-03-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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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8L W12
BMW 760li 인디비주얼, 메르세데스-벤츠 S600 디지뇨, 아우디 A8L W12 익스클루시브는 국내 프레스티지 수입차의 대표 모델이다. 동력 성능과 기본적인 외관은 일반 모델과 큰 차이가 없으나, 자세히 살펴보면 최상위 모델다운 고급스러움과 독특함이 살아있다.

이들 모델은 모두 2억원 이상의 높은 가격, 12기통 엔진에서 나오는 500마력 이상의 강력한 힘, 개인 맞춤형 주문 생산 모델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BMW 760li 인디비주얼은 V형 12기통 트윈터보 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출력 544마력, 최대토크 76.5㎏·m의 동력 성능을 낸다.

이 차의 특징은 디자인에 있다. 외관 도장에 쓰인 페인트는 빛의 각도에 따라 두 가지 색으로 비춰지는 인디비주얼 페인트를 사용했다. BMW의 패밀리 룩인 ‘키드니 그릴’에도 내부 타원의 테두리가 다른 7시리즈 모델보다 조금 굵다.

차 안은 더더욱 입이 벌어진다. 뒷좌석 전용 모니터, 개별 독서등, 냉장고 등의 사양은 뒷자리 승객을 위한 첨단 시스템이다. 최고급 핸드백의 소재인 메리노 가죽시트와 알카타라 가죽을 씌운 천정과 원목 우드트림을 반영한 실내 디자인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벤츠 S600 디지뇨는 대표적인 맞춤형 수공 제작 모델이다. 디지뇨(Designo)란 말은 이탈리아어로 디자인을 뜻한다. 즉 고객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을 달리 만들겠다는 뜻이다.

S600 디지뇨는 제작 과정부터 남다르다. 제작 관계자가 고객으로부터 디자인에 대한 제안을 직접 듣고 차를 만든다. 제안에서부터 수공 제작, 인도까지 걸리는 시간은 6개월 정도 걸린다. 시간과 비용 소모는 많으나, 외관에서부터 풍겨지는 고급스러움은 가히 대단하다.

S600 디지뇨 모델은 페인트 및 가죽 색상은 물론 무늬목과 석재를 포함하는 다양한 트림 소재, 가죽 시트까지 벤츠가 내놓는 최고급 사양들 중 마음에 드는 것으로 자유롭게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다. 페인트와 가죽 시트의 색깔도 13가지 이상이나 될 정도로 다양하다.

엔진 성능은 기존의 S600과 큰 차이가 없다. V형 12기통 엔진과 자동 5단 변속기를 얹었다. 최고출력 517마력, 최대토크 84.6㎏·m의 힘을 낸다.

아우디 A8L W12는 A8L은 기존의 A8보다 휠베이스가 긴 모델로, 아우디 차종 중 최고급형 모델로 꼽힌다.

무엇보다 이 차의 압권은 내부 사양이다. 자동차 음향 시설 중 최고급으로 꼽히는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이 들어갔고, 차 안에 전원 소켓이 있어 ‘움직이는 사무실’로 불릴 만하다.

A8L W12에도 개인 맞춤형 주문 제작 시스템이 있다.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옵션이다. 아우디 익스클루시브는 504가지에 이르는 차체 색상, 내부 가죽 소재, 원목 장식 등의 부분을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제작 단계에서부터 주문해 ‘나만의 특별한 아우디’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도 몇 안 되는 전시장에서 주문 의뢰가 가능한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톡톡 튀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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