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으로 예정된 주택시장 지표 발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전 9시3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11포인트(0.05%) 하락한 1만3039.03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18포인트(0.01%) 상승한 1392.96, 나스닥 종합지수는 1.01포인트(0.03%) 오른 3064.3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동부시간) 미 상무부가 발표할 예정인 지난달 신규 주택판매 동향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블룸버그 통신의 설문조사에서 전월의 32만1000채보다 많은 32만5000채가 팔렸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2010년 12월 이래 가장 빠른 증가세다.
반면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해 주가가 2%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뉴욕주가는 중국과 유럽의 경기부진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6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1,400선 밑에서 폐장됐다.
현 추세대로라면 이번 주 S&P 500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최대 낙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