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 가격보다 품질을 먼저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2일 전국 소비자 2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의 식품소비 라이프스타일을 분석결과 소비자들은 가격보다 제조일자 및 유통기한, 맛, 원산지 등 품질을 더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 생활용품이나 식품구매를 위한 장보기 횟수는 응답자 중 24.5%가 한달에 2~3번, 38.6%가 1주일에 1번 장을 본다고 응답했다. 지출 금액은 회당 평균 8만52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품목은 신선식품이 47.3%로 가장 많았으며 생활용품이 33.6%, 가공식품은 19.1%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금액 기준). 또한 가공식품 구매시 중량대비 가격을 확인해 보는 등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의 37.0% 정도로 나타났다.
한편 가공식품의 판촉행사에 대해 대다수인 75.8%가 구입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사은품보다는 실질적 가격인하 효과가 있는 할인(48.2%)이나 ‘1+1’처럼 동종제품을 더 주는 덤(47.3%)을 선호했다.
이번 조사는 2011년 10월 13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국 남녀 2012명을 대상으로 1:1 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9%p이다.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 보고서는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