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2030선을 간신히 지켜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까지 지수에 부담을 더하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오전 11시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56포인트(0.37%) 떨어진 2034.5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 하락과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에 하락 출발하며 2020선 초반까지 밀렸다. 이후 개인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2030선을 회복했지만 외국인,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다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12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6억원, 404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및 비차익거래가 각각 206억원, 525억원씩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731억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지만 통신, 음식료, 전기가스 등 경기방어 업종은 1%에 못 미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비해 철강금속은 2% 가까이 빠지고 있고 화학, 종이목재, 기계, 전기전자 등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빠지고 있다. 전일 장 중 최고가를 경신했던 삼성전자가 1% 넘게 빠지고 있고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화학, 하이닉스 등도 내림세다. 기아차와 LG전자는 소폭 오르고 있다.
상한가 3개 포함, 284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없이 489개 종목이 빠지고 있다. 9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0.32포인트(0.06%) 오른 535.87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0원(0.09%) 오른 112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