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창립 이후 17년만에 처음으로 배당에 나섰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450억달러(원화로 약 50조원)규모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사상 첫 배당과 자사주 취득 계획을 확정했다.
애플은 주당 2.65달러씩 배당을 실시하기로 합의하고, 올해 7월1일 시작되는 2012회계연도 4분기에 첫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100억달러 어치 자사주 취득 프로그램을 시작해 2013회계연도부터 취득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4분기말 기준,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제품 판매로 976억달러(109조원) 규모의 현금과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