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합작 애니메이션 활발

입력 2012-03-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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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31개사 등 86개사 참여 카툰커넥션코리아 개최

지식경제부는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과 유럽연합(EU) 애니메이션 기업의 공동제작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너지미디어사는 스페인 BRB사와 함께 ‘빼꼼’을 공동 제작해 100여국 이상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시즌3, 극장판을 준비중이다. 빼꼼은 북극에 살던 덩치 큰 백곰이 도시에 와서 겪는 에피소드를 보이고 있다.

또 부즈클럽사도 스페인 기업과‘캐니멀’을, 퍼니플럭스사는 영국기업과 ‘똑딱하우스’ 등을 공동 제작했다.

지경부는 공동 제작 활동을 통한 국내 컨텐츠 기업의 EU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제3회 카툰커넥션코리아(Cartoon Connection KOREA) 2012’를 EU 31개사 등 총 86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는 지난해 7월1일 발효한 한·EU FTA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양측은 ‘문화협력의정서’에 따라 공동으로 투자하는 애니메이션 등 시청각물의 경우 각국의 제작물로 인정받게 된다. 우리기업들은 50%가 넘는 유럽 애니메이션 방영쿼터를 시장진출 기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투자금의 10~80% 범위에서 각국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어 양측간 애니메이션 분야 협력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2회 행사를 통해 공동제작 3건, 라이센싱 계약 3건 등 성과를 보였다.

이번에 방문한 유럽 애니메이션 기업 중에는 전세계 7억명이 즐기는 앱인 ‘Angry Bird’를 제작한 로비오(Rovio)사를 포함해 영국, 프랑스 방송사 등 14개국의 유럽 바이어 등이 참가했다.

유럽카툰협회는 동 행사를 2014년까지 지속키로 코트라와 합의하고 관련 MOU도 체결했다.

한진현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은 “애니메이션 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유망산업이나 높은 투자비, 긴 제작기간으로 감수해야할 리스크도 크며 또한 최근 스마트폰 등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유통환경도 크게 변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실장은 “이번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EU 기업간 기획 단계에서부터 제작, 유통까지 전단계에서 보다 긴밀한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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