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아이패드의 부품가격을 산정하는 전문사이트 아이서플리(iSuppli)에 의하면 새로운 아이패드 16GB 와이파이(Wi-Fi) 모델의 부품단가는 316 달러로 이는 소비자 판매가격인 499 달러와 비교할 때 약 63%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비싼 64GB 와이파이+4G 모델의 부품가격은 409 달러로 소비자 판매가격인 829 달러의 약 49%를 차지했다. 이는 아이패드2에 비해 약 21~25% 가량 증가한 수치다.
즉 애플은 16GB 제품을 한대 판매할 때마다 183 달러를 64GB 제품을 한대 판매할 때마다 420 달러의 수익을 남기는 셈이다.
아이서플리에 따르면 뉴 아이패드에 적용된 가장 비싼 부품은 삼성전자에서 공급한 레티나 디스플레이 패널로 가격은 87달러였다. 이는 57달러였던 아이패드2의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보다 30달러나 증가한 것이다.
또한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A5X 프로세서의 가격은 23 달러로 아이패드2의 14 달러보다 60% 가량 증가했다. 이 밖에도 카메라 모듈의 경우 전면과 후면을 합쳐 12.35 달러, 배터리의 가격은 32달러로 추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