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16일 보령화력발전소 1호기에서 일어난 화재의 진화가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현재 손상된 전력공급 케이블을 복구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10시35분 500MW급 보령화력발전소 1호기는 전력공급 케이블에서 발생한 화재로 현재 가동이 정지됐다.
전력상실 사고 논란으로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가동을 멈춘 가운데, 국내 최대 석탄화력발전소인 보령 발전소마저 멈춰 전력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500MW급 2호기도 계획정지 중인 상태다.
중부발전은 전력계통 예비율은 10~20%로, 발전정지에도 전력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며 "조속히 설비를 복구해 전력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