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예비역들이 해군을 ‘해적’이라고 부른 김지윤 전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
해군사관학교총동창회 등은 15일 서울 대방동 해군회관에 모여 ‘해양주권 수호 결의대회’를 열고 김지윤 전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후보가 발언한 ‘해적’ 표현에 불만을 표시했다.
한상기 해군사관학교총동창회장은 “제주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고 비하하는 세력들은 어느 나라 국적의 사람이냐”며 “대한민국 해군이 ‘해적’이라면 대한민국은 ‘해적의 나라’이냐”고 말했다.
행사를 마치고 참가자들은 해군회관부터 여의도 산업은행 앞까지 거리 행진을 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