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ㆍ자동차ㆍ화학 호실적 기대 주가 상승 예상

실적 상승폭이 눈에 띄는 업종은 IT와 자동차 등 수출주들이다. IT업종의 실적 예상치가 높아진 이유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산업이 급속히 팽창하는 등 앞으로 시장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005930)는 올 1분기 44조4717억원의 매출을 올려 4조572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 분기보다 매출은 5.9%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1.4% 증가한 수치다. LG전자(066570)의 경우에는 그간 부진했던 휴대전화 사업부문에서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139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흑자 전환이 예상됐다.

수출 호조에 자동차업종인 현대차와 기아차도 전 분기보다 순이익이 각각 6.4%, 24.1% 늘고, 현대모비스(012330)도 30.7% 증가할 것으로 증권사들은 예상했다.

특히 고유가 수혜로 SK이노베이션(096770)의 경우 순이익이 278.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S-oil, LG화학(051910)도 40.2%, 21.3%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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