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상장사 113곳 1분기 매출↑, 영업익↓

입력 2012-03-1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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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대형 상장사들의 매출액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5일 에프엔가이드는 전날 증권사 1곳 이상이 전망치를 제시한 113개 대형 상장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IFRS 연결 기준) 예상치를 361조5000억원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0조6000억원보다 9.35% 큰 규모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조7000억원에서 23조6000억원으로 8.2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업종별로는 IT(19종목)가 1분기 영업이익 5조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8.33% 늘어 큰 폭의 상승이 전망됐다. 경기소비재(22종목), 필수소비재(7종목)도 각각 11.43%, 11.3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소재(16종목)업종의 영업이익은 39.64%, 에너지(4종목) 27.88%, 통신서비스(4종목) 25.68%, 산업재(36종목) 22.93% 등은 전년대비 큰 폭의 감소세가 예상된다.

종목별로는 수출 실적이 좋은 IT와 자동차 부문이 선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LG전자는 큰 폭의 약진이 예상됐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55.20% 늘어난 4조6000억원, 순이익은 42.80% 늘어난 4조원으로 예측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5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가 기대된다.

작년 ‘어닝 쇼크’를 기록했던 LG전자도 올해는 활짝 웃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3.55% 늘고, 지난해 4분기보다는 770.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순이익 역시 119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유가와 중국 수요 감소에 정유·화학, 철강업종의 전망은 어둡다.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7756억원, LG화학은 69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4.93%, 16.7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POSCO는 824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9.17%, 현대제철은 2251억원으로 27.09% 줄어든 영업이익이 전망된다.

소비감소와 정부의 규제리스크 등으로 유통업계도 부진이 예상된다. 신세계는 1분기 영업이익 7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48% 증가하지만 순이익은 506억원으로 69.95%나 감소할 전망이다. 롯데쇼핑 역시 순이익이 3380억원으로 1.18%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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