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IT한류’ 수출 이끈다

입력 2012-03-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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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와‘大-中企 상생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용환 수출입은행장과 김대훈 LG CNS 사장이 지난 12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IT분야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 상생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신승영 에이텍 대표, 김대훈 LG CNS 사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이흥우 기술보증기금 센터장.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지난 12일 여의도 본점에서 ㈜LG CNS(이하 ‘LG CNS’)와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은이 지난해 12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발표한 ‘글로벌 Pass 프로그램’의 한 축인 ‘기술력을 갖춘 신성장 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그 첫 사례로 수은은 LG CNS가 수주한 콜롬비아 보고타시 교통카드시스템 사업(3억 달러 규모)에 참여하는 ATEC, 국제시스템, 바이오스마트 등 중소기업들의 상생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은 시스템 관련 장비 등의 국산화율이 높고, 일자리 창출효과가 매우 크며, 중소기업으로부터의 조달 비중이 높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효과는 다른 산업에 비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은은 이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 협력기업 중 기술력은 높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해선 기술보증기금과 공동으로 지원하는 상생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할 계획으로, 그동안 낮은 신용도 등으로 사업 참여 기회를 갖지 못했던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콜롬비아 보고타시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은 서울시의 신교통 시스템과 동일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선진 교통정보시스템이 인구 1000만 명 규모의 초대형 도시에 전파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따라서 이번 사업은 최근 K-POP 열풍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문화 한류를 넘어 중남미나 러시아 등으로 ‘IT 한류’가 확산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수은은 이번 사업을 IT 분야 최초로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국제금융기구와 글로벌 상업은행 등으로부터 대출금 모집 등 금융주선(Financial Arrangement)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이번 협약은 해외 사업을 추진하는 대기업을 상대로 금융주선, 맞춤형 금융지원 뿐 아니라 상생 프로그램을 통한 중소 협력기업 지원 등 해외사업 전 단계에 걸친 종합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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