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2000선을 간신히 지켰던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2020선 탈환에 성공했다.
13일 오전 10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2.17포인트(1.11%) 상승한 2024.67을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 미국 뉴욕증시는 중국이 22년 만에 가장 큰 무역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미국 재정적자 확대 부담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강보합세로 시작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조금씩 키워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138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고 외국인도 전일에 이어 35억원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기관은 27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252억원, 비차익거래로 547억원을 사들이며 1799억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기계, 의료정밀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다. 운수장비가 2% 넘게 오르고 있고 금융, 은행, 화학, 보험, 제조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오름세다. 현대모비스가 5% 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현대차도 2% 이상 상승 중이다. LG화학,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KB금융 등도 상승세다. 반면 하이닉스는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1개 포함, 48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없이 275개 종목이 하락 중이며 9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 역시 2.73포인트(0.51%) 오른 538.8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6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은 3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40원(0.12%) 떨어진 112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