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교에 '커리어 코치' 140명 배치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도와주는 '커리어 코치' 140명이 시내 초·중·고등학교에 각각 배치돼 상담과 교육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3월12일부터 연말까지 청소년에게 올바른 직업의식을 심어주고 경력단절 여성과 전문직 퇴직자에게 멘토 일자리를 제공하는 청소년 진로정보 제공 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청소년 진로정보 제공 사업은 전문교육을 방은 청소년 진로정보 '커리어 코치' 시내 초중고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1 상담과 교육을 통해 개인의 목표에 맞는 직업을 찾도록 도와준다.

이번에 각 학교에 파견되는 커리어 코치는 이화여자대학교 평생대학원에서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로 청소년상담사, 심리상담사, MBTI 심리검사, 중등학교 2급 정교사 등 관련 자격증을 1개 이상 보유한 자들이다.

이들은 하루 3시간씩 한 주에 나흘 동안 진로 탐색반 운영, 직업인과의 만남 행사 추진, 교직원 직업세계 연수, 학부모 연수 등을 지원한다.

시는 지금까지 245개교 초등학생, 312개교 중학생, 46개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커리어 코칭을 진행했다. 올해는 초등학교 40개, 중학교 70개, 고등학교 30개에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강병호 시 일자리정책관은 "커리어 코칭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은 멘토와 만날 수 있고, 코치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보람있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