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 출마예상 의원 후원금 ‘박영선 최다’

입력 2012-03-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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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순 최소…박근혜 1억 5000만원 기록

현역 국회의원 후원금이 가장 많은 의원은 민주통합당 박영선 의원(2억1300만원)이었고, 가장 적은 의원은 같은 당 박우순(1100만원) 의원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8일 현재 19대 총선 공천이 확정된 현역의원은 새누리당 72명, 민주당 31명 등 104명이고 각 당의 경선후보로 이름을 올린 의원은 36명이다.

새누리당 정몽준 김세연 김호연 의원 등 ‘부자 의원’들의 연간 후원액은 3000만원 이하로 최하위권이었다.

새누리당에서 19대 총선 공천이 확정되거나 경선을 앞둔 의원 84명 중 유정복 의원이 1억8200만원으로 가장 많은 후원금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효대(1억7700만원) 이정현(1억6000만원) 조원진(1억5900만원) 이병석(1억5800만원) 의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을 포함해 1억5000만원 이상 후원금을 받은 의원은 16명으로 집계됐다. 김태환, 신영수, 김용태, 신성범, 남경필, 유승민, 권성동, 최경환, 김성태, 조해진, 이철수 의원 순으로 높았다.

반면 ‘부자 의원’들은 하위권 후원액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빙그레 회장 출신인 김호연 의원이 1100만원, 현대중공업 오너인 정몽준 의원이 1800만원, 동일벨트 오너인 김세연 의원 3300만원으로 나타났다.

대선주자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1억5000만원의 후원액을 기록했고, 이재오 의원은 6000만원으로 파악됐다.

민주당에서 19대 총선 출마가 확정되거나 경선을 앞둔 55명 의원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후원금을 걷은 의원은 박영선 최고위원으로 2억1300만원으로 나타났다. 박 최고위원이 1·15 전당대회 후원금을 국회의원 후원금 계좌를 통해 걷어 모금액이 크게 늘어났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이어 우제창(1억7200만원) 우윤근(1억6900만원) 이춘석(1억6700만원) 이종걸(1억6200만원) 의원 순이었다. 민주당에서 1억5000만원 이상 후원금을 받은 의원은 19명으로 파악됐다.

후원금 모금액 상위권에 이낙연, 김희철, 박병석, 추미애, 양승조, 홍재형, 원혜영, 변재일, 오제세, 정동영, 전혜숙, 김영환, 정세균, 강기정 의원(모금액순)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박우순(1100만원) 최종원(1700만원) 문희상(2700만원) 김유정(3900만원) 이상민(4600만원) 의원은 후원 모금액 하위권을 기록했다. 이미경 이찬열 문학진 송훈석 유선호 김효석 전현희 최재성 김영록 조배숙 의원(모금액 하위순)도 후원액이 5000만∼1억원에 그쳤다.

총선 후보와는 별도로 지난해 민주당에서 가장 후원금이 적은 의원은 최문순 강원지사로 나타났다. 최 지사의 후원액은 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자유선진당과 통합진보당에서는 이재선 의원(1억6200만원)과 강기갑 의원(1억7500만원)이 후원 모금액 상위권을 기록했다.

선진당에서는 권선택 이명수 류근찬 이인제 심대평 임영호 변웅전 의원, 통합진보당에서는 이정희 홍희덕 의원이 각각 1억원 이상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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