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미시간·애리조나 경선…롬니·샌토럼 각축

입력 2012-02-29 07: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의원 59명 걸려 치열한 경쟁…내달 6일 ‘슈퍼 화요일’경선에도 영향 미칠 듯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를 가리는 미시간과 애리조나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28일(현지시간) 오전부터 시작됐다.

경선에는 지난달 3일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대의원(59명)이 걸려있다.

경선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선은 다음달 6일 10개주에서 대의원 437명을 놓고 경합을 벌일 이른바 ‘슈퍼 화요일’의 전초전 성격이 강해 후보들 간 경쟁이 치열하다.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의 대결 결과가 특히 주목된다.

롬니 대세론이 다시 확산할지 샌토럼의 돌풍이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경선 직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두 사람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명의 대의원이 걸려 있는 미시간주는 롬니의 고향이자 그의 부친이 과거 주지사를 지낸 곳으로 롬니의 표밭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는 롬니가 39%, 샌토럼이 37%의 지지율로 치열한 경합 양상을 보였다.

미시간주 경선에서 샌토럼이 이길 경우 지난 7일 콜로라도주와 미주리, 미네소타주 등에서 승리한 여세를 몰아 샌토럼이 유력 후보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롬니에 대해서는 미시간 최대도시 디트로이트를 중심으로 지지세를 확산시키고 있어 막판 판세가 롬니에게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모르몬교들이 많이 사는 애리조나주에서는 모르몬교를 믿는 롬니가 상당히 앞서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애리조나 공화당 프라이머리에는 무당파들이 대거 등록한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의 동향이 경선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 정치 전문가들은 롬니와 샌토럼간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는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이 다음달 6일 슈퍼 화요일을 지난 뒤까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8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 선두권 수성에 열쇠 될까 [프로야구 2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14: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49,000
    • +0.6%
    • 이더리움
    • 5,333,000
    • +0.08%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0.23%
    • 리플
    • 731
    • +0.41%
    • 솔라나
    • 236,500
    • +2.6%
    • 에이다
    • 639
    • +1.11%
    • 이오스
    • 1,129
    • +0.89%
    • 트론
    • 155
    • +1.31%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50
    • +1.51%
    • 체인링크
    • 25,380
    • +0.32%
    • 샌드박스
    • 629
    • +1.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