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했던 조선주,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감 고조

입력 2012-02-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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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관련주 관심

우리투자증권은 28일 리포트를 통해 조선업황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조선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해운업황이 바닥권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며, 유럽 금융권의 유동성 위험 완화로 조선사 수주잔량에 대한 위험이 완화되었고, 고유가 영향으로 해양플랜트 발주모멘텀이 견고해 졌으며, 유럽의 CO2 규제 움직임이 노후선 해체수요를 유발시켜 상선시황 회복을 앞 당길 수 있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이 증권사는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30,000원에서 210,000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BUY’를 제시했으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하반기 수익성 회복이 가장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판단되며, 해양부문 비중이 높아 해양플랜트 업황호조에 따른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며, 지속적인 외형확대 전략으로 이익규모 성장이 예상되는 삼성중공업을 꼽았다. 한편 28일 09:30 현재 삼성중공업(+2.68%), 현대미포조선(+1.74%), 대우조선해양(+2.18%), STX조선(+2.14%) 등 조선주들이 업황 기대감에 동반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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