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동부 신기록으로 4년만에 정규시즌 우승

입력 2012-02-14 22: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주 동부가 4년 만에 다시 프로농구 정규시즌에서 우승했다.

동부는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1-2012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부산 KT를 73-60으로 꺾었다.

이로써 동부는 40승7패로 2위 안양 KGC인삼공사(32승14패)와의 승차를 7.5경기로 벌려 정규시즌 남은 7경기의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동부가 정규시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2007-2008시즌 우승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네번째다. 특히 동부는 올 시즌 47경기 만에 우승해 자기 구단이 보유한 역대 최단기간 우승 기록(2007-2008시즌 48경기)을 갈아치웠다.

KT는 29승18패를 기록해 3위를 유지했다.

동부가 초반부터 다소 우세하게 경기를 끌어갔으나 KT는 안방에서 남의 잔치를 고분고분하게 지켜보지는 않았다.

마지막 4쿼터 중반에는 접전에 신경이 날카로워진 선수들이 물리적으로 충돌할 뻔한 위기도 불거졌다.

승부의 윤곽은 종료 1분여를 남기고서야 드러났다.

동부는 62-58에서 이광재(18점)가 연속으로 6득점해 종료 1분40초를 남기고 68-58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동부는 로드 벤슨이 16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김주성이 13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주도했다.

한편 이날 경기까지 100만2608명이 경기장을 찾아 프로농구 역대 시즌 최소경기(234경기), 최단 기간(123일)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종전 기록은 2008-2009시즌 250경기, 135일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20,000
    • +0.08%
    • 이더리움
    • 4,962,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548,000
    • +0.09%
    • 리플
    • 700
    • +0.86%
    • 솔라나
    • 189,500
    • -1.51%
    • 에이다
    • 542
    • -0.37%
    • 이오스
    • 810
    • +1.89%
    • 트론
    • 165
    • +0%
    • 스텔라루멘
    • 133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1.05%
    • 체인링크
    • 20,260
    • +1.66%
    • 샌드박스
    • 466
    • +3.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