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은 늘었는데 소비는 뚝…생닭값 30% 이상 하락

입력 2012-02-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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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돼지고기에 밀려 소비 줄어든 탓

양계공급과 닭고기 수입량은 증가했지만 닭고기 소비는 줄어들면서 생닭 값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12일 한국계육협회에 따르면 작년 2∼3월 1㎏에 2680원까지 올랐던 생닭(大) 도매가격은 현재 30% 이상 떨어진 1680∼1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마트에서도 현재 생닭 1㎏ 가격은 6980원으로 작년 8800원에 비해 20% 이상 내린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생닭을 포함한 계육 가격은 작년 4분기 이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양계 공급이 크게 늘고 닭고기 수입량도 증가했지만 한우와 돼지고기에 밀려 소비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양계농가들은 작년초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출하량이 줄자 병아리 입식수를 늘렸다. 조류인플루엔자가 잠잠해진 작년 3월이후 12월까지 병아리 입식수는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6.7% 증가했다. 지난해 닭고기 수입량 역시 10만8639t으로 2010년 9만8984t보다 9.8% 늘었다.

그러나 정작 소비가 공급을 따라주지 못하면서 생닭 가격은 곤두박질 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우 가격이 낮아지면서 소비가 크게 늘고 돼지고기 가격 역시 안정세를 찾으면서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이마트의 계육 매출 신장률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7% 준 데 반해 한우는 38.3%, 돼지고기는 7.9% 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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