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심위원 만난 한명숙 “20년동안 우리나라 이끌 방향 결정”

입력 2012-02-05 15: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4·11공천심사와 관련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을 읽으면서 원칙과 소신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외부 공천심사위원 7명과 상견례를 겸한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2012년 공심위원들은 앞으로 20년 동안 우리나라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이라며 “보람도 있고, 책임감도 무겁고 굉장히 힘겨운 일을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그는 특히, 공심위 인선을 둘러싼 갈등이 있던 만큼 심사과정에서 통합의 정신을 살려주는 방안도 함께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철규 공심위원장은 “이 자리가 서민들과 후손들, 어린아이들을 위해서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출발점이 될지도 모르겠다”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훌륭한 지도자를 뽑는 역사 발전의 시발점이 되는 장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화답했다.

신경민 대변인은 오찬 후 기자 브리핑을 통해 “올해 6월 항쟁 25주년을 맞아서 민주주의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공감이 있었다”며 “사심없이 잘 뽑아야 한단 얘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 “MB(이명박 대통령)의 패착 중 하나가 사회화를 무시한 것이라는 (지적에 따라 공천 후보가) 과거에 어떻게 살아왔나를 보는 게 중요하다 (의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오찬 간담회에는 강 위원장을 비롯해 김호기 연세대 교수, 도종환 시인, 이남주·조은 교수, 조선희 소설가, 문미란 변호사, 최영애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등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61,000
    • -1.2%
    • 이더리움
    • 4,535,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872,000
    • +3.2%
    • 리플
    • 3,034
    • -1.08%
    • 솔라나
    • 198,400
    • -2.36%
    • 에이다
    • 618
    • -3.74%
    • 트론
    • 433
    • +2.12%
    • 스텔라루멘
    • 359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75%
    • 체인링크
    • 20,570
    • -1.77%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