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EU 정상회담 앞두고 전반적 약세

입력 2012-01-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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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54%↓·상하이 1.47%↓

아시아 주요 증시는 30일 대만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둔 불확실성과 함께 지난 주말 공개된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8.17포인트(0.54%) 하락한 8793.05로, 토픽스 지수는 4.12포인트(0.54%) 내린 757.01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34.08포인트(1.47%) 하락한 2285.04로 장을 마쳤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4시20분 현재 266.67포인트(1.55%) 내린 1만6967.31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93.92포인트(1.43%) 하락한 1만207.9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26.84포인트(0.92%) 내린 2889.42를 기록 중이다.

대만증시는 지난주 발표된 애플의 실적 호조로 부품업체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가권지수는 173.72포인트(2.40%) 급등한 7407.41로 마감했다.

오늘 EU 정상회의에서는 신 재정협약의 최종안 타결과 5000억유로 규모의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증액 협상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신 재정협약과 ESM 증액에 대해 EU 각국이 이견을 보여 협상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리스가 2차 구제금융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독일이 재정주권 포기를 요구한 것도 유럽 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의 GDP에 대한 실망과 엔고 현상으로 하락했다.

미쓰비시UFJ에셋매니지먼트의 이시가네 기요시 전략는 “미국의 GDP가 예상을 밑돌고 엔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아시아 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달 중순 오른 주식을 매도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미쓰비시전기가 13% 폭락했다.

미쓰비시전기는 지난 10년간 미사일과 위성을 군납하는 과정에서 납품가격을 부풀려온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일본 정부는 회사측에 부풀린 납품가격에 따른 이익 반환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리기판 기업 NEG가 9.4% 크게 떨어졌다.

NEG는 지난 2011 회계연도 순이익이 전년 대비 최소 54% 감소한 315억엔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가 1.8%, 미국 시장 비중이 30%인 도요타가 1.7% 각각 하락했다.

메모리칩 제조사 어드밴스트는 11% 폭등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정부의 긴축 정책 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꺾인 영향으로 하락했다.

중국초상은행이 2.23%, 중국 농업은행이 1.10% 각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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