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JP모건 “글로벌 시장 살아날 것"

입력 2012-01-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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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CEO)와 JP모간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가 글로벌 투자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6대 은행 중 4곳이 최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결과에 따르면 투자시장은 3개 분기 연속 부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시장의 관심은 이같은 침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집중됐다.

블랑크페인은 지난해 11월 “세계 경제는 다시 되살아날 것”이라며 “회복 시기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전일 실적 발표에서 블랭크페인의 낙관적 전망을 재차 강조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비니어 최고재무관리자(CFO)는 “골드만삭스의 실적 부진은 경기순환에 따른 결과일 뿐”이라며 “회복 시기가 언제 도래할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투자시장이 되살아날 것만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제이미 다이먼 CEO는 지난 13일 JP모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투자시장은 유동성이 큰 시장이기 때문에 하루에도 등락이 50%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다”며 “투자시장의 침체가 특별히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들은 시장이 변화를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지금의 낮은 투자 수익률은 오래 가지 않아 반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RB 캐피탈의 폴 밀러 애널리스트는 “투자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며 “정부의 규제와 디레버리징 효과 등으로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과 침체기가 경기순환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맞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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